
Great screen capture from auntie pixelante
We The Giants는 익스페리멘탈 게임플레이 프로젝트에 Art를 주제로 출품된 게임 중 하나입니다. 게임에 대한 감상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더 읽기 전에 먼저 게임을 해보시길 권합니다. 몇 분 안 되요. 혹 영어가 걸려 막히는 분은 플레이 방법을 읽어보셔도 좋구요.
플레이 방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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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임은 기발한 방법으로 제법 심원한 메시지를 표현했습니다. '거인'이라는 것은 분명 뉴턴이 말한 "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..."에서 온 것이겠지요. 우리의 삶과 업적은 후대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어깨를 내어주는 것이라. 우리의 한 번의 삶이 인류가 바라는 행복을 달성하지는 못 할지라도, 후대가 그것에 더 가깝게 갈 수 있도록 희생하는 삶이 되는 것이라. 이 게임의 플레이어 역시 스스로 저 하늘의 별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순 없습니다.
그런데, 눈치채셨겠지만, 지금 바로 앞에 있는 탑이 더 위로 올라갈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. 누군가 (의도한건지 아닌지 몰라도) 더 올라갈 수 없게 잘도 막아놓았네요. 그래서 탑을 다시 쌓기 위해 더 많은 희생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. 여러분도 결국 더 높이 올라가지는 못 하고, 다시 바닥부터 쌓는 희생을 해야 했을 겁니다. 이거 왠 현시창입니까.... 게다가 희생한 자들의 충고와 유언이 올라가는 트위터에는 이상하고, 때론 바보 같은 말들도 올라와 있죠.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현실(혹은 인터넷의 현실)을 잘 반영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.
여튼, 작자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, 이 게임은 인류사의 한 면을 단순하고 기발한 메커니즘으로 잘 묘사하고 있는 게임입니다.

우리네 언젠가 저 별에 닿을 수 있겠지...
가 보니, 높이는 이미 별에 닿아 있었습니다. 하지만 별이 좀 더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닿으려면 계단의 오른쪽을 채워야 할 텐데,
답글삭제"희생"을 하려 해도 동작하지 않더군요...
어쨌든 해본 것 만으로 미소짓게 만드는 아이디어임에는 틀림없습니다:)